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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피는치과] 저작기능 불편하면 우울해진다 덧글 0 | 조회 767 | 2017-08-07 00:00:00
관리자  

저작기능 불편하면 우울해진다

 

우울증 3.2, 자살충동위험 2.7배 높아

김진범 교수 연구팀

 

 음식물 씹기(저작)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우울증을 앓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범 교수(연구책임자·부산대치전원 예방과사회치의학교실) 연구팀은 ‘35세 이상 한국 성인에서 구강건강 상태 및 구강기능과 스트레스, 우울증, 자살충동과 연관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영국에서 발행하는 비엠씨 오랄헬스’(BMC:Biomed Central)에 발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난 2010~20125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순환표본 추출법으로 선정된 성인 가운데 11347명의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연구 결과 이들 중 25%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13%가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13.9%는 자살충동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자신이 생각하는 구강건강 상태는 스트레스, 우울증, 자살충동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음식물을 씹는 데 매우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를 2.3배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음식물을 씹는 데 매우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은 우울증을 3.2, 자살충동도 2.7배 더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음식물 씹기와 말하기 등의 구강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삶의 질과 정신건강을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성인을 위한 구강건강 증진사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치의신보 2017. 7. 31()

정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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