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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피는치과] 신종 코로나에 스테로이드 투여 주의 덧글 0 | 조회 2,682 | 2020-02-18 00:00:00
관리자  

신종 코로나에 스테로이드 투여 주의


염증 완화되지만 바이러스 소실 지연

환자 폐 손상 시 "사용 말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치료 시 염증 완화제로 쓰이고 있는 스테로이드 성분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에든버러대학 연구진이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신종 코로나를 앓고 있는 환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스테로이드가 염증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체내 면역체계의 능력을 손상시킬 뿐더러 중환자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다른 감염을 억제하는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신종 코로나 치료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거 메르스 유행 당시 상황을 보면,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환자의 거의 절반 수준이 인공호흡기 치료 및 혈압을 올리는 약 투여가 필요했다"며 "스테로이드가 투여된 환자는 투여되지 않은 환자에 비해 바이러스가 몸에서 소실되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팀은 "사스 유행 당시 스테로이드가 투여된 환자의 경우 감염 후 3주가 경과했는데도 바이러스가 남아있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며 "이러한 증거들을 종합하면 신종 코로나 환자가 폐가 손상됐을 경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치의신보 정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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