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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마다 왜 충치갯수가 다를까요? 덧글 0 | 조회 1,181 | 2017-04-07 00:00:00
관리자  

치과마다 검진해보면 왜 충치 개수가 다를까요?  한 번씩 가져본 생각일 듯 합니다.                                                

 

 

 

간혹 치과에서 아직은 치료하지 않아도 좋을 작은 충치도 치료하자고 한다거나, 치료할 만한 것이 아닌데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의심 안 해볼 수는 없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충치 개수를 많이 이야기한 치과는 항상 나쁜 치과고, 충치 개수를 적게 이야기한 치과는 좋은 치과냐 하면 그건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치과마다 검진 받은 충치 개수가 다르다면 다음과 같은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에서만 관찰되는 치아 사이면 충치 또는 수복물 하방 충치가 있는 경우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어려우나 경험적으로 충치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경우 (경험의 차이)

충치 사이즈가 애매해서 어떤 치과의사는 치료해야 할 경우라고 하는데 어떤 치과의사는 더 두고 봐도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

착색이나 수복물 변색으로 충치로 오인되는 경우

 

 

 

위와 같은 이유가 있겠습니다.


 

 

 

먼저, 치아 옆면이 썩는 경우입니다. 치아 옆면은 각각 다른 치아와 닿아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 잘 관찰하기가 어렵습니다.

심한 충치인 경우에는 육안으로도 직접 관찰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엑스레이에서는 잘 관찰이 되지만 육안으로 보면 사이면이 안보여서 발견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구강 검사 중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엑스레이 촬영을 권유합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 서면 엑스레이를 직접 보여드리면서 충치가 있는 부분을 설명 드립니다.



 

 

 

엑스레이에서도 초기 충치인 경우 잘 관찰하기 어렵기도 하고, 엑스레이 촬영 각도나 여건에 따라서 달리 보이는 충치도 있습니다. 다만 이 정도로 애매한 경우는 좀 더 지켜봐도 좋은 경우가 많아 지금 판단이 곤란해서 충치 치료가 지연된다고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6개월~1년 주기로 계속 검진하시라고 권유 드립니다.)


 

 

 

마찬가지로 겉보기에는 얼핏 멀쩡해 보이는 치아이지만, 속으로는 충치가 생겨있는 경우에 겉으로 어두운 색이나 갈색 등 충치가 의심되는 징후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 경험 있는 치과의사는 충치가 있을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겉에서 얼핏 봐서는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치아(시리거나 통증등의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가 사실은 충치가 생겨있는 것을 발견했던 것이죠.

 

 

 

만약 바빠서 충분한 시간을 들이지 못했거나, 경험이 부족한 치과의사라면 그런 충치를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갈 수도 있겠죠. 이런 경우 충치를 발견해낸 치과의사가 더 많은 충치 개수를 이야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 경험이 많아 잘 찾아낸 치과의사를 비도덕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겠죠. 그래서 반드시 많이 이야기한 치과의사를 불신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치아 가장 바깥에 위치하는 조직(법랑질)안에 머무르는 충치의 경우 성인에 있어서 진행속도가 급하지 않거나 멈춰진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켜보자고 말씀드리지만 아래그림의 세번째처럼 가장자리를 뚫고 2단계로 접어든 충치의 경우 확산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치료를 설명드리게 됩니다.


또한 2번째 그림의 1단계 충치의 경우라도 연령대에 따라 성장기 아동들은 대부분 진행을 하기 때문에 치료를 권하게 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커피나 차를 많이 섭취해서 치아에 일부 착색이 된 것을 충치로 오인하게 되기도 합니다.

 

 

 

혹은 이미 치료받은 치아의 수복물 가장자리가 착색이 되거나 변색이 된 것을 발견했을 경우에도 그것을 충치로 오인해서 진단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이유로 치과마다 이야기하는 충치의 개수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의 치과에서는 명백하게 치료해야만 하는 치아는 엑스레이나 구강 내 사진을 통해서 직접 확인시켜드리고 치료 내용과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을 해드린 다음에 치료를 하게 되기 때문에 모든 충치에 대해 의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치과 치료는 예방이 최선, 그 다음으로는 치료할만한 충치를 발견했을 때에는 빨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시간과 치료비와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 방법이다

 

 

 

최선의 예방은 가정에서의 철저한 칫솔질, 최과에서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예방 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스케일링 보험적용으로 부담도 줄어들었으니 1년에 1회 정도는 스케일링과 예방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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